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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4

금액이 반으로 깎인 것도 문제였지만, 그 경멸과 도발이 담긴 손짓만으로도 그 사람을 격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씨발, 너 진짜 죽고 싶어서 환장했구나!"

이미 분노로 가득 찬 대한은 그 손짓을 본 순간, 마치 불이 붙은 화약통처럼 격렬하게 폭발해버렸다.

그가 갑자기 튀어나와 다시 주먹을 휘두르려 했다.

뒤에 있던 두 동료가 필사적으로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결국 헛수고였다.

그가 두목을 지나 주먹을 휘두르려 할 때, 그 청년은 태연하게 한쪽 팔을 들어 그의 가슴 앞을 막았다.

이번에는 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