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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5

샤오위는 그 미녀를 깊이 바라보고는 마음속 의문을 재빨리 억눌렀다. 다시 고개를 들자 여전히 태연한 모습이었다.

그는 살짝 미소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바 카운터를 짚고 머리를 흔들었다.

"그러고 보니, 네 해독제 효과가 정말 좋네. 아까까지만 해도 머리가 깨질 듯 아팠는데, 지금은 아무 느낌도 없어. 정말 대단한데, 이런 약은 어디서 살 수 있어?"

샤오위는 호기심을 애써 감추며 계속해서 그 예쁜 여자아이에게 우회적으로 탐색했다.

"음..." 그녀는 여전히 손가락을 입에 대고 귀엽게 물고 있다가 한참을 머뭇거린 후에야 입을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