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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3

"너!"

소우가 지극히 거만하고 오만한 말투로 내뱉은 한마디에, 왕원택의 마음속 분노가 순식간에 폭발했다.

"네가 정말 너무하는군, 나, 나는..."

화가 극에 달해 왕원택은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한참을 말하려 했지만, 소우를 어떻게 상대할지 제대로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은 모습을 보며, 소우는 서둘러 친절하게(?) 말을 받아 넘겼다.

"이것만으로도 내가 너무한 거야? 보아하니 넌 머리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 물정도 모르는 모양이군?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