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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3

말이 끝나기도 전에 샤오위는 손가락을 튕기며 차가운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래봤자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봐야 소용없어. 어차피 조금 있으면 다들 죽은 개처럼 땅바닥에 엎드려 있을 텐데 말이야."

"네 이놈!"

추가(楚家)의 경호원 대장은 이렇게 포위된 상황에서도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눈을 부라리며 무기를 꺼내들었다.

"정말 대단한 배짱이군. 한번 볼까, 누가 죽은 개처럼 땅바닥에 엎드리게 될지!"

수도에서는 아무도 공공연하게 총기를 소지할 수 없었지만, 살상력이 강한 전기봉 정도는 추가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