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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3

샤오위는 담담한 미소를 지으며 병실을 나왔다. 바닥에 가로세로로 누워 있는 사람들 사이를 지뢰밭을 건너듯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피곤에 지쳐 잠든 얼굴들을 바라보며 그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모두 정이 깊은 사람들이구나. 너희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빨리 회복되어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드물게 무심하고 거침없던 미소를 거두고 조용히 기도했다.

그리고 나서야 샤오위는 복도 끝에서 주치의의 당직실을 찾아냈다.

"헤헤, 미녀 의사 선생님, 기다리셨죠? 제가 왔습니다."

그는 흥분된 마음으로 손을 비비며 설렘을 억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