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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5

샤오위는 일부러 마음 아픈 척하며 말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위에커얼은 낮게 키득거렸다.

그 왜소한 일본인은 둥글둥글한 얼굴이 가지처럼 붉게 부어올라, 한참을 참다가 겨우 낮은 목소리로 한마디를 내뱉었다.

여러 외국어에 능통한 샤오위였지만, 화하어와 같은 뿌리를 가진 일본어는 전혀 공부해본 적이 없었다.

"꼬맹이, 네가 말도 제대로 못하겠으면 빨리 꺼져버려, 여기서 내 눈에 거슬리지 말고!"

말하며, 그는 손에 거꾸로 들고 있던 뼈다귀를 일본인 쪽으로 던졌다.

"자, 이 뼈다귀 상으로 줄게. 물고 빨리 네 집으로 가서 갉아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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