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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3

샤오위는 몸에 남은 돈을 전부 택시 기사에게 건넸다.

"흥, 내가 돈을 충분히 안 가져와서 이런 곳에서 내리는 거지, 아니었으면 절대 여기서 내리지도 않았을 거라고!"

그는 멀어져 가는 택시를 바라보며 경멸하듯 중얼거렸다.

"나 같은 정직한 사람이 대낮에 이런 곳에서 향락을 즐기겠어? 웃기는 소리!"

그렇게 말하면서도 샤오위의 발걸음은 아주 정직하게 그 화려하게 빛나는 건물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만약 누군가 그에게 물어본다면, 그는 분명 거리낌 없이 입꼬리를 올리며 대답할 것이다. "난 그저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런 건데, 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