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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9

진우애의 시선이 멈칫했다. 그는 코끝을 만지작거리며 더 이상 말장난을 하지 않았다.

"한 형,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이번에 온 것은 정말 중요한 일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입니다. 부디 가르침을 베풀어 주십시오."

"진 동생, 뭘 그리 격식을 차리나. 그냥 말해보게."

진우애는 공손히 손을 모아 포권을 취하며 한선선을 바라보았다.

"한 아가씨, 어젯밤엔 급했지만, 오늘은 말해줄 수 있을까요? 어젯밤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였는지요?"

갑자기 심각해진 진우애의 날카로운 시선에 한선선은 내심 거부감이 들었다.

하지만 오빠마저 찻잔을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