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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6

말이 끝나기도 전에 초성우의 얼굴색이 점점 철청색으로 변해갔다.

"한소호, 경고하는데, 말하기 전에 머리를 좀 굴려봐. 쓸데없이 네 가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지금 나를 협박하는 거야?"

한소호는 총구를 아래로 눌러 내리며 차갑게 비웃었다. "초 병약자, 제도에서 귀하게 지내다 보니 점점 하늘 높은 줄 모르는구나. 이 세상에서 감히 나를 협박하던 놈들은 벌써 황토에 몇 겹이나 묻혔어!"

"흥." 초성우는 차갑게 웃더니 다시 하얀 손수건을 꺼내 입가를 닦았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또다시 진무애가 나섰다.

"두 분 다 말씀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