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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0

"우형, 형제들이 모두 왔는데, 사람은 어디 있어? 안 보이네?"

그 경호원은 소우와 이름의 마지막 글자가 같았지만, 소우의 냉정함과 위압감은 전혀 없었다.

천천히 재부팅되는 휴대폰을 바라보며, 불길한 예감이 점점 더 짙어졌다.

"망했어, 그 꼬마가 정말 나더러 송 사장님께 확인하라고 했다면, 절대 이렇게 쓸데없이 휴대폰을 끄지는 않았을 텐데..."

혹시 실수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영리한 눈빛을 가진 아이가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할 리가 없었다.

생각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져서, 동료의 부름소리도 듣지 못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