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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7

"위협적인 말만 던지고 가다니, 그런 건 불량배들이나 쓰는 수법 아닌가?"

소우가 차갑게 비웃으며 경멸하는 눈길을 거두었다.

옆에 있던 집사는 제리의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고는 시선을 돌려 소우를 이상한 눈빛으로 살펴보았다.

'무시무시한 제리 씨를 물러서게 만들다니, 아가씨 옆의 이 남자는 도대체 어떤 인물일까?'

집사는 한 번 쳐다보고는 급히 시선을 거두었다. 소우에게 들킬까 두려워하는 듯했다.

제리는 그 조롱의 말을 듣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꼬맹이, 네가 정말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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