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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

은상은 장난스럽게 윙크하며 웃었다. 그 영롱한 지혜로움에 소우는 마음이 설렐 수밖에 없었다.

"당연하지, 내가 있는 한 누구도 널 괴롭히게 놔두지 않을 거야." 소우는 가슴을 치며 장담했다.

"믿어. 하지만 이번 상황은 특별해. 이 사람들 중에는 우리 가문 사람이 아니면서도 신분이 높아서 우리 사모세트 가문이 귀빈으로 모시는 사람이 있어. 가문을 위해서 약속해 줘. 절대로 그 사람과 충돌하지 마."

은상의 확고한 눈빛을 보며 소우는 살짝 웃으며 그녀의 코끝을 살짝 건드렸다.

"걱정 마. 손을 쓰지 않더라도 해결할 방법은 많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