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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

소우의 말을 듣고 있자니, 이성군은 쓴웃음을 지으며 눈빛이 점점 어두워졌다.

그 당시 일은 확실히 자신의 잘못이었지만, 그건 정말 의도치 않은 실수였는데...

이성군이 고통 속에 빠져들려는 순간, 소우의 목소리가 새벽의 여명처럼 어둠을 뚫고 들려왔다.

"하지만 네 순수한 마음은 내가 볼 수 있어. 네 말 중에 한 가지는 맞았어. 나는 네 같은 양날의 검을 다루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지."

이 말을 듣자 이성군은 놀라움과 기쁨으로 고개를 들었다.

"나 소우는 사람을 볼 때 과거가 아닌 미래만 본다. 네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