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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5

샤오위의 화에 머리가 띵해진 은상은 자신의 목숨을 위해 일단 샤오위와의 논쟁을 포기하기로 했다.

"닥쳐!" 은상이 차가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뜻밖에도 샤오위는 정말로 말을 멈추었다. "원하는 대로."

귓가가 순간 고요해졌지만, 은상은 여전히 머릿속이 웅웅거리는 느낌이었다.

그의 무례한 행동을 떠올리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이 개자식! 너무 우쭐대지 마. 언젠가는 내가 널 넘어설 거야! 그날이 오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샤오위는 은상의 속마음을 들을 수 없었고, 한쪽 다리를 꼬고 앉아 흥미롭게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