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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

멍하니 정신을 차린 야효는 눈앞의 흐릿하고 낯선 풍경을 바라보며, 온몸 어디 하나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았다.

그가 살짝 움직여 어깨를 바닥에 짚고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눈앞에 갑자기 웃는 듯 마는 듯한 얼굴이 나타났다.

"악!"

야효는 놀라 소리를 지르며, 막 바닥에서 떨어진 몸이 다시 쿵 하고 떨어졌다. 뼈가 어긋난 고통에 그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게 다 무슨 고생이람?" 소유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더니, 그의 옷깃을 잡아 들었다.

소유는 야효를 편안한 소파에 앉히고, 그의 옆에 쿠션 두 개를 끼워넣은 뒤에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