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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9

"사형, 자기가 한 일은 자기가 책임져야지, 네가 나서서 내 대신 책임지겠다는 건 무슨 짓이야?"

말하면서 황삼이는 다시 유사를 끌어당겼고, 그의 표정 역시 비장했다.

방금 곽뚱이를 대장으로 인정한 행동은 단지 그들의 자기 보호 본능일 뿐이었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곽뚱이를 인정하지 않았기에, 사실 배신이라고 할 수도 없었다.

"정말 감동적인 형제애로군! 서로가 서로를 위해 책임지겠다니, 그럼 내가 그 소원을 들어주지."

소우가 차갑게 말했다. "뚱보, 강호의 규칙은 너도 알 테지. 배신자가 형당을 통과하는 방식이 뭐지?"

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