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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6

곽뚱이는 한참을 졸라댄 끝에 결국 바라던 대로 작은 식당을 나갔다.

하지만 보험을 사러 가는 것이 아니라, 소우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임 아주머니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가게에는 오렌지빛 불빛만이 깜빡이고 있었다.

소우는 술잔을 들고 매운 술 향을 맡으며 가볍게 음미했다.

"곽뚱이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아직도 안 돌아오네?" 곽뚱이는 겉으로는 나약해 보였지만, 사실 의지가 꽤 강했다. 그가 소우를 믿고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사동을 탐험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돈까지 벌어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