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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

샤오위의 말을 듣자 곽 뚱보는 순간 침묵했다. 잠시 생각하더니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그의 말을 귀담아들은 것이었다.

샤오위는 만족스럽게 미소지었다. "야산의 그 물건들은 일단 네가 보관해. 당장 필요한 건 아니니까. 이 카드로 현금 좀 넣어줘."

곽 뚱보는 두 손으로 카드를 받아들고 더 묻지 않았다. "문제없어요, 위형."

마침 그때, 차가 서서히 멈췄다.

"도착했습니다, 청풍 그룹입니다."

샤오위는 흐릿하게 보이는 건물을 한번 쳐다보고는 고개를 돌려 곽 뚱보에게 한 마디 당부한 뒤 차문을 열고 빗속으로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