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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5

샤오위는 안란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실 그녀의 말이 맞았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인생이 있고, 그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녀의 발걸음을 묶어두어서는 안 됐다.

이치는 모두 알고 있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그 아픈 마음을 달랠 수 없었다.

안란은 샤오위의 호랑이 같은 눈에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며 가슴속에서 따스한 흐름이 일었다.

"오빠, 이제 가야 해."

그녀가 살며시 샤오위의 손을 밀었지만, 아무리 힘을 주어도 그 큰 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빠, 어렸을 때 난 항상 사탕을 먹어서 이가 다 상했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