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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

샤오위는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사람들을 보며 갑자기 정신을 차렸다.

두 팔을 벌려 식당 대문을 완전히 막아서며 말했다. "나가고 싶으면 먼저 계산부터 하고!"

맨 앞에 달려오는 사람은 소매를 어깨까지 걷어올린 뚱뚱한 남자였다. 그는 이마의 땀을 닦으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빨간 지폐 한 장을 꺼내 샤오위에게 건넸다. "형님, 거스름돈 필요 없어요. 더 이상 먹지 않아도 된다면 무릎 꿇고 감사드릴게요!"

말을 마치자마자 얼굴이 땀으로 흥건한 남자가 무릎을 꿇으려 했고, 샤오위는 황급히 그를 부축했다. "무릎 꿇을 필요 없어요. 이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