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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2

샤오위의 가벼운 농담 같은 목소리가 마치 거대한 종소리처럼 단 교수의 뇌리에 울려 퍼졌다.

그 탁하고 세월의 흔적이 담긴 눈동자에 예리하면서도 흥분된 빛이 서서히 피어올랐다.

"출발점을 제대로 찾아야만 종착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단 교수는 그 심오한 말을 멍하니 되풀이하면서도, 마치 금과옥조를 들은 듯 눈빛이 섬뜩할 정도로 빛났다.

샤오위의 단순한 한마디가, 자동차 개조 분야에서 수년간 몰두해온 단 교수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준 것이다.

단 교수가 천천히 정신을 차렸을 때, 미소를 띤 샤오위가 다가오고 있었다.

왜인지 모르게,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