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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

어혼검에서 일렁이는 살기는 마치 사람의 영혼까지 삼켜버릴 것만 같았다.

레표는 그 흉흉한 무기를 바라보며 마침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다. "제발 죽이지 마세요! 그 검은 사람을 잡아먹어요, 제발 그걸 치워주세요!"

레표는 두 눈을 공포에 질려 크게 뜨고 미친 듯이 헛소리를 내뱉었다.

아마도 사람이 죽음의 문턱에 서면 정말로 허공에 떠도는 무언가를 볼 수 있는 걸까? 소우는 그렇게 생각하며 냉소를 지으며 단검을 들어 올렸다.

"다음 생에는 좋은 사람이 되라고."

날카로운 한기가 허공을 가르며 스쳤다!

"오빠..."

안란의 조심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