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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

천둥표범은 소우의 차분한 냉소를 보며 이유 모를 두려움이 피어올랐다.

"너! 네가 무슨 수를 쓸 수 있다고!" 천둥표범은 침을 삼키며 목을 빳빳이 세우고 따져 물었다.

"무서우면 무섭다고 해, 이 죽을 놈아. 입만 살아있네." 소우는 냉소를 지으며 그를 무심코 철기둥 쪽으로 던졌다.

무거운 둔통이 천둥표범의 가슴에 피가 솟구치게 했다.

"콜록콜록!" 연달아 기침을 하자 팔에서는 날카로운 통증이 밀려왔다.

"내 양팔 뼈를 다 부숴놓고는 이게 겨우 입맛을 돋우는 요리일 뿐이라니, 그럼 이 녀석이 말한 수단은 대체 뭐지..." 천둥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