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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

샤오위는 차 앞에 서 있었다. 독사의 푸른빛 반사가 그의 잘생기고 강인한 얼굴에 비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친샤오샤오의 마음이 이유 모르게 흔들렸고, 얼음산 같던 그녀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떠올랐다.

"그럼 당신은 왜라고 생각하세요?"

매혹적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했지만, 샤오위는 차 문을 열고 앉아버렸다. 마치 미녀보다 독사가 더 그의 관심을 끄는 듯했다.

"네가 어떻게 생각하든 나와 무슨 상관이야. 나는 그저 궁금했을 뿐이야. 말하기 싫으면 말고. 그럼 이 독사를 어떻게 개조하고 싶은지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