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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

은상은 밤의 차가운 공기를 깊게 몇 번 들이마시며 가슴속의 동요를 억누르려 애썼다.

샤오위의 진심 어린 듯한 표정을 흘겨보며, 눈썹을 찌푸리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 해도, 네가 내 입과 코를 손으로 막았잖아!"

은상의 분노에 찬 꾸짖음에 샤오위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하지만 뻔뻔한 샤오위는 여전히 어색하게 웃으며 마치 갑자기 깨달은 듯 소리쳤다.

"맞다! 너 같은 서양 아가씨가 꽤 똑똑하네!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다음번엔 꼭 손으로 할게!"

샤오위의 뻔뻔한 말에 은상의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