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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2

말하자마자 종우기는 왔던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숲 뒤에 있는 농가 작은 마당은 황선선이 탈출한 곳이었다. 그 조직의 두목은 아마도 그 안에 숨어 있을 것이다.

추격자들의 수로 봐서는 그 두목이 많은 인원을 데려오지 않았을 것 같았다. 만약 지금 기습적으로 들어간다면 큰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았다.

황선선은 마치 그의 생각을 아는 듯 지친 목소리로 나지막이 말했다. "소용없어요. 당신이 나타난 걸 보고 나면 틀림없이 도망갔을 거예요."

종우기는 입술을 깨물더니 다시 미소를 지었다. 살기가 가득했다.

그저께, 황선선은 자신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