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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4

"뭐라고?"

양동의 말을 듣고, 로칸은 순간 멍해졌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양동,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헛소리가 아니야."

양동은 담배를 깊게 한 모금 빨고 담담하게 말했다. "너희가 본 내 모습은 사실 다른 사람이 변장한 거야..."

이어서 양동은 30분 정도의 시간을 들여 러시아에서 돌아온 후의 일을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천일야화.

로칸에게 양동이 말한 이야기는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했다... 아니, 흥미진진한 게 아니라 소름 끼치는 이야기였다.

이런 일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났다면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