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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1

양샤오송은 양전과 대화하지 않았고, 저우이안도 무시한 채 장아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이것이 장아를 놀라게 하는 동시에 더 두렵게 만들었다. 그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술 한 잔을 비웠다. 그러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형님, 벌을 받아야 한다면 받겠습니다. 먼저 세 잔 마시겠습니다."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연달아 두 잔을 더 마셨고,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마시자 더욱 어색해 보였다.

장아가 양샤오송 앞에서 보이는 두려움은 결코 연기가 아니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었다.

장아는 배움이 부족하지만, 양샤오송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