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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9

곽난과 양동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으니, 당신이 양가의 며느리가 될지는 미지수예요.

이것이 임영빙의 말 속에 담긴 의미였고, 그 속의 화약 냄새는 현장의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었다.

곽난의 얼굴색이 크게 변했다. 아름다운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뭔가 말하려는 찰나, 양동이 손을 뻗어 수표를 가져갔다.

곽난의 마음이 갑자기 얼어붙었다. 임영빙이 말한 대로였다. 양동의 그룹 개업식인데, 그녀가 무슨 자격으로 남의 선물을 거절한다는 말인가?

'네가 아직 양동과 결혼하기 전이라면, 너희는 헤어질 가능성도 있어. 그러니 지금 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