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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1

새로운 시대의 여성으로서, 임영빙은 다른 여성들처럼 신선, 귀신, 그리고 불교와 도교의 전설을 무시하며 그것들이 순전히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년에 소북 면산에서 고지 스님을 본 이후로, 그녀의 이런 관점은 크게 바뀌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 세상에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비한 힘이 정말로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믿게 되었다.

이번에 백운관의 유도장이 미리 사람을 문 앞에서 그녀와 양동을 기다리게 한 것은, 그녀에게 놀라움을 주는 동시에 그 신비한 힘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

하지만, 인간의 가장 큰 두려움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