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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8

행에는 행규가 있고, 이 점에서 삼대원은 연방보다 더 엄격했다.

용오 왕송 같은 인물은 일단 임무에 실패하면 결과는 단 한 글자: 죽음이었다.

지난번 원사가 그들을 보냈을 때,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것은 그 변태적인 노도사 때문이었으니, 그나마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왕송이 완수하지 못한다면, 돌아가서는 죽음 외에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반드시 여기 남아야만 했다. 결과가 죽음이라 해도, 적어도 자기 사람들 손에 죽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게다가 원사도 철수하지 않고, 지금까지는 매우 침착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