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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

전희가 끝나자마자 양동은 몸을 날려 백미를 침대에 세게 눌렀다.

백미는 원래 화끈한 성격이라 화가 나면 못할 말이 없었다.

만약 이곳이 호텔이나 사적인 공간이었다면, 양동은 이 여자의 비명소리가 지붕을 뚫을 정도였을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는 그녀도 목소리를 억누르며 예쁜 눈썹을 찌푸린 채 억압된 소리만 낼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두 사람이 마침내 정열의 홍수를 다 쏟아낸 후, 백미의 낮은 목소리는 광기 어린 소리로 변했고, 몸은 소파에 완전히 녹아내린 듯 한참 동안 일어날 기력이 없었다.

양동이 막 일어나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