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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7

양둥은 용호산을 떠나 옌징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중년 여성은 앞으로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꼭 그녀가 죽을 거라는 건 아니고, 고지 스님을 찾아가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그녀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양둥이 알고 있는 것은 단지 그녀가 앞으로 절대 다시는 그 중년 여성의 모습으로 변장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뿐이었다.

양둥의 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 그녀는 분명 다른 신분으로, 다른 모습으로 바꿀 것이다.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는 양둥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가 관심 있는 것은 오직 그 여자의 배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