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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2

남아유루불경탄

남자가 쉽게 눈물을 흘리지 않는 것은 책임감과 존엄성이 그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왕으로서, 고촉왕은 더더욱 쉽게 눈물을 보일 수 없었다.

고촉왕이 세상 이치를 알게 된 이후로, 그녀는 자신이 절대 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시간 동안 그녀가 흘린 눈물은 많은 여자아이들이 평생 흘리는 것보다도 많았다.

고촉왕은 양동의 얼굴을 감싸 쥐며 흐느끼며 말했다. "만약, 만약 가능하다면, 정말로 나 자신을 너에게 주고 싶어. 그래야만 우리 인생에 후회가 조금이라도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