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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

"아!"

가슴에 닿은 장난스러운 큰 손을 느끼자 임영빙은 화들짝 놀라 깨어났다. 그녀는 날카롭게 소리를 지르며 양동의 손을 쳐냈다. "이 변태, 함부로 만지지 마!"

양동은 어색하게 손을 거두면서도 임영빙을 놀리고 싶은 마음에 웃으며 물었다. "말해봐, 네가 이렇게 예쁜데 남들이 보지도 못하게 하면 말이 안 되지 않을까?"

임영빙은 작은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침을 뱉듯 말했다. "흥, 말은 잘하네. 내가 네 눈까지 어떻게 통제하겠어?"

양동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럼 네 몸매가 이렇게 좋은데 만지지도 못하게 하면 그것도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