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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6

여자는 중재하려던 승객들을 무서운 눈빛으로 쫓아낸 후, 더욱 기세등등해져 다시 승무원에게 소리를 질러댔다.

비행기에는 물론 그 어린 승무원 한 명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곤란해하는 것을 본 다른 승무원들도 모두 달려와 정중하게 설득했다.

하지만 여자는 물러서지 않고, 꼭 일등석에 앉겠다며 원래 일등석을 예약한 사람더러 꺼지라고 했다.

이제 이륙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서비스 직원들은 할 수 없이 항공 경찰을 불렀다.

항공 경찰도 처음에는 친절하게 설득했지만, 그 여자는 여전히 완강하게 듣지 않았다. 공항 규정에 따라 항공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