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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8

양동은 임영빙의 팔에 새겨진 상처들을 보며 얼굴이 어두워져 물방울이 떨어질 것 같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왜 자해를 한 거지?"

비밀이 들통난 임영빙은 부끄러움과 분노가 뒤섞여 소리쳤다. "이건 내 일이니까 상관하지 마!"

"너!"

양동이 갑자기 손을 들어올려 그녀에게 세게 한 대 때릴 것 같았다.

하지만 임영빙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그를 고집스럽게 노려보며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공중에 멈춰있던 양동의 손이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천천히 내려왔다.

임영빙은 그를 놓아주지 않고 여전히 이를 악물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