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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1

운전사의 사투리 섞인 욕설에 곽남은 화들짝 놀라며 정신을 차렸다.

"조심해요."

양동이 그녀의 손목을 놓으며 차에 올랐다.

곽남의 얼굴이 더 붉어졌다. 양동이 차가 오는 것을 보고 자신을 끌어당긴 것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그런데 그녀는 그가 자신을 희롱하려 한다고 생각했던 거였다!

곽남의 심장이 쿵쿵 뛰고, 발걸음까지 휘청거렸다. 양동의 배웅하는 시선 아래, 그녀는 허둥지둥 길가로 걸어갔고, 그제야 양동이 차를 시동 걸어 다가왔다.

"차는 큰 문제 없어요. 시동만 몇 번 더 걸면 돼요. 나중에 전화해서 기사님을 불러 조정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