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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7

백로가 걸어간 곳은 바로 노산 개발구의 전시 부스였다.

손건성은 요즘 비록 투자 유치 현장에 오지 않았지만, 매일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투자 의향서가 체결되었고, 또 어느 지역에서 온 것인지 모두 훤히 알고 있었다.

그는 더욱이 노산 개발구가 가장 초라한 곳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구석에 있는 전시 부스가 노산 개발구라는 말을 듣자, 손건성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저었고, 이번 일이 아마도 물거품이 될 것임을 직감했다.

하지만, 백로가 아직 투자 유치 현장에 있는 이상, 그는 동행해야 했기에 서둘러 따라갔다.

백로에 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