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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4

만약, 만약 연방 방주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녀는 절대로 그 물건을 던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동차로 자신을 들이받은 사람이 양동일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녀는 양동이 죽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 남자가 잘 살아서, 자신이 연방을 통일하고 고촉을 차지한 후...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실에는 '만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연방 방주는 차 안의 사람이 양동인지 몰랐다. 그녀의 추측으로는 양동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룻밤 더 머물러야 했으니까. 환자를 잘 치료해 줬으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