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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9

"생일 전에 죽는다고?"

세은교의 말을 듣자마자 양동은 잠시 멍해졌다가 순식간에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담배 끝이 발등에 떨어져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소리쳤다. "세은교, 절대 함부로 행동하지 마! 만약 네가 이모님을 해치면, 너와 상양 사이는 끝장이야! 나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양동은 이미 분명히 말했었다. 이상양이 살아있는 한, 반드시 이모의 생일에 집에 돌아올 거라고.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이 적지 않았고, 군부에서도 당연히 알고 있을 테니 미리 그의 고향에 천의 그물을 쳐 놓았을 것이다.

이상양이 일단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