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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3

레이팅의 설득 후, 이상양의 마음이 갑자기 편안해졌다. 그는 서둘러 병실로 들어가 서랍장에서 담배 한 갑을 꺼냈다.

"레이 형, 은교가 없는 동안 한 대 피울까요?"

"응, 한 대 줘... 잠깐, 전화 좀 받을게."

레이팅이 막 승낙하려는 순간, 주머니에서 휴대폰이 울렸고, 발신자를 확인한 그는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상양은 신경 쓰지 않고 담배에 불을 붙여 입에 물고는 양가네에 가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계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 생각한 건 양소송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둘 다 군인이고 약간의 친분도 있었지만, 곧 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