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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9

당신은 드디어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았나요?

양동이 잠깐만이라고 입을 열자, 조셀은 입꼬리를 올리며 속으로 비웃었지만, 겉으로는 멍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주인을 바라보았다.

그는 양동이 도움을 청하는 시선을 마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때 한숨을 내쉬며 어깨를 으쓱해 자신이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조셀은 양동이 분명 자신에게 도움을 청할 거라고 확신했다. 결국 전문 협상가는 자신이니까.

솔직히 말해서, 조셀이 평생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문외한의 지시였다. 양동이처럼 비즈니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