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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1

옥상에서 로칸이 살인하는 장면을 양동은 보지 못했다. 그때 그는 이미 교외의 작은 농장에 도착해 있었다.

양동이 처리한 그 일본인 살인자는 사실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아니었다.

양동이 그를 제압한 후, 배후 인물의 행방을 말하면 살려주겠다고 하자, 그 오만한 일본인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모든 것을 불어버렸다.

그리고 양동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목을 베어버렸다.

양 씨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 바로 이런 기개 없는 살인자였다. 직업 윤리가 하나도 없었다.

살인자라면 죽을지언정 의뢰인에 대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