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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3

설은교를 습격한 사람은 바로 김위스가 가장 의심스럽다고 생각했던 세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 마른 노인은 손에 푸른 빛을 띠는 군도를 쥐고 있었다.

노인은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였지만, 이번 살인 사건의 주범이었다. 그의 살인 각도나 힘 조절은 완벽 그 자체였다. 게다가 기습 공격이었기 때문에, 이 일격이 성공하면 설은교가 죽지 않더라도 중상을 입고 전투력을 잃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천군만마의 순간, 설은교는 특수부대원으로서의 실력을 발휘해 칼을 피하는 대신 재빨리 총을 뽑아 노인을 공격하려 했다.

이는 완전히 목숨을 건 싸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