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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

"저는 양동의 가족입니다."

의사가 임영빙을 한 번 쳐다보더니 돌아서서 당직실로 걸어갔다. "환자의 여자친구시죠? 저를 따라와 주세요."

"백 부장님, 빨리 단홍에게 연락해서 서둘러 병원으로 오게 해주세요."

임영빙이 백미에게 지시했다.

백미도 의사의 말을 통해 양동이 처한 위험을 감지했다. 그녀도 당직실에 가고 싶었지만, 임영빙이 여기 있어서 고개만 끄덕였다. "네, 지금 바로 연락하겠습니다!"

임영빙이 의사를 따라 당직실에 들어갔을 때, 일곱 여덟 명의 노의사들이 앉아서 모두 눈썹을 찌푸린 채 무언가를 소곤거리고 있었다.

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