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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5

양동은 수술실에서 나오는 간호사에게 초조하게 물었다.

간호사는 손을 휘휘 저으며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급한 발걸음으로 한 방향을 향해 걸어갔다.

양동은 문 앞으로 가서 문틈에 얼굴을 대고 안을 들여다보며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랐다. 비록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급한 발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양동이 몸을 돌려 보니 그 간호사가 몇 봉지의 혈장을 안고 급히 걸어오고 있어서, 서둘러 옆으로 비켜섰다.

간호사가 문을 여는 순간, 양동은 안을 힐끗 보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괜찮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