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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1

팟!

거대한 발소리와 함께, 양동은 그 트럭에 뛰어오르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발을 들어 질주하는 차량 지붕을 밟았다. 그리고는 한 번 구르며 차의 반대편으로 굴러 떨어졌다.

그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뒤에서 쫓아오는 자들이 너무나 위험했기 때문이었다.

"씨발! 목숨이 아깝지 않아?!"

차주가 창문을 내리고 양동에게 욕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가 막 욕을 내뱉자마자 옆에서 갑자기 격렬한 총성이 들려왔다. 탕! 탕탕!

총소리의 둔탁함으로 보아 그것은 결코 작은 위력의 권총이 아니라, 사람의 반쪽 몸을 날려버릴 수 있는 산탄총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