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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8

"너 같은 애가 비행기를 타? 표 살 돈이나 있어?"

뚱뚱한 여자가 손을 들어 소녀의 뒤통수를 한 대 때렸다. 얼굴에는 경멸의 표정이 가득했고, 또 다시 손을 들 기세였다.

이렇게 작은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양동도 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양동이 막 일어서려는 순간, 뚱뚱한 여자의 다시 올라간 손이 누군가에게 붙잡혔다.

그녀의 손을 잡은 사람은 서른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였다. 캐주얼한 정장을 입고 있었고, 얼굴은 윤곽이 뚜렷한 멋진 모습이었다.

"뭐 하는 거예요, 놓으라고요!"

뚱뚱한 여자가 몸을 뒤틀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