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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2

"날 납치한 사람들이 사실은 널 노리고 있었다는 거야?"

"맞아."

양동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 때문이라고 원망해?"

"당연하지! 다 네 탓이야."

송원원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손을 들어 양동의 어깨를 살짝 쳤다. "이틀 동안 나 진짜 죽을 뻔했어... 하지만 어쨌든, 이제 네가 날 구해줬으니까, 흥, 내가 이렇게 큰 고생을 했으니 앞으로는 언니한테 잘해야 할 거야."

양동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런 말 하는 거 보니, 내가 전에는 너한테 못되게 굴었던 것 같네?"

송원원이 입을 삐죽거리며 눈을 감고 중얼거렸다. "말이나 마. 베...